2018-12-21 15:19:11

프린트

드론 출현에 영국 공항 전면폐쇄…1만명 갇혀

[앵커]

영국에서 두번째로 분주한 공항인 개트윅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전면 폐쇄돼 수많은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체불명의 드론 두 대가 활주로에 날아들었기 때문인데요.

이경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많은 비행기들이 오고가며 분주해야 할 활주로에 적막감이 감돕니다.

공항에는 비행기를 타지 못해 발이 묶인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영국 개트윅 국제공항 활주로 부근에 정체 불명의 드론 2대가 날아들며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습니다.

드론이 이틀 연속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 측이 안전을 이유로 활주로를 전면 폐쇄한 겁니다.

이번 사태로 승객 1만 명이 공항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이륙이 취소된 여객기 승객>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이동하다가 갑자기 갑자기 멈췄습니다. 공항이 폐쇄됐다고 하더군요. 기내에서 4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날 개트윅 공항에 이착륙이 예정된 비행기는 모두 760여 대.

11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었기에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함에 따라, 승객들은 항공기 지연이나 취소 등과 관련해 금적적 보상을 받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드론이 테러와 연관된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드론이 산업용으로 추정되면서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고의적 행위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