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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 부담 줄여야" "연금 통합해야"…국민연금 개편 의견 봇물

사회

연합뉴스TV "후세 부담 줄여야" "연금 통합해야"…국민연금 개편 의견 봇물
  • 송고시간 2018-12-21 19:20:11
"후세 부담 줄여야" "연금 통합해야"…국민연금 개편 의견 봇물

[뉴스리뷰]

[앵커]

보건복지부가 4가지 국민연금 개편안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대국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각종 연금을 통합해야 한다, 이번에야 말로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등 등 다양한 국민의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4가지 선택지를 받아든 국민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내가 받는 연금액이 충분한지, 연금 재정이 탄탄한지 여부였습니다.

실제 받는 돈이 너무 적다며 각종 연금을 한데 모아 소득대체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부터.

<한상훈 / 토론회 참가자> "국민연금을 주축으로 해서 퇴직연금, 기초연금을 더해서 공무원연금과 비슷한 제도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보험료를 올려 후세대 부담을 덜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박상현 / 설명회 참가자> "정치권에서 폭탄돌리기식으로 해서 계속 무산되고 무산되고 20년 가까이 논의만 하고 진행이 안 됐습니다."

<장경희 / 설명회 참가자> "한 아이가 두 명 정도 어른을 모셔야 하는 상황이 됐을 때 우리가 짐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국민연금이 정말 지속 가능한 건지 의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김용진 / 설명회 참가자> "명문화를 추진한다면 기금 고갈시 어떻게 할 것인지…제 생각에는 국민세금으로 메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장호연 /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장> "저출산으로 가면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젊은층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형태의 제도개선을 해야하지 않겠냐,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재정안정성을 강조해줬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4가지 개편안을 담은 종합운영계획이 통과되면 앞으로는 국회가 여론수렴을 거치는 등 개편작업을 담당합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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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