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청와대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조건 안걸어"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조건 안걸어"
  • 송고시간 2018-12-21 19:23:07
청와대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답방에 조건 안걸어"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답방의 조건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됐는데요.

청와대는 김 위원장 답방에 아무런 조건이 없다며 가까운 시일내 답방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답방을 할 것인지는 이제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는 문제겠죠."

기대와 달리 내년으로 미뤄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일각에선 북한이 내건 조건이 채워지지 않아 답방이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답방에 대해 우리가 내건 조건도 없고, 북한이 내건 조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초로 추진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도 답방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답방이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중 어느쪽이 먼저 성사되도 상관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 관계자는 평양공동선언에 명기된 김 위원장의 답방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 "아무 때나 준비가 되면 서울에 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올해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새로운 원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간담회를 열고 "올해 외교안보분야의 가장 큰 업적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없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65년간의 적대적 분단관계가 이제 사실상 종식되는 단계라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ko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