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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 준비 분주…선발대 방북

정치

연합뉴스TV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 준비 분주…선발대 방북
  • 송고시간 2018-12-23 19:35:41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 준비 분주…선발대 방북

[앵커]

남북이 철도 착공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23일) 통일부, 국토부 관계자로 구성된 선발대를 파견해 북측과 행사와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는데요.

보도에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수요일 철도 연결 착공식 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측 선발대가 판문역을 찾았습니다.

선발대는 신혜성 통일부 남북경협과장을 비롯해 임종일 국토교통부 건설교통과장 등 정부인사와 관계자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당일치기 방북에서는 북측과 착공식 세부일정을 조율하고, 행사에 참석할 주요인사의 급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열린 한미 2차 워킹그룹에서 착공식의 제재 예외인정에 대한 미측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막바지 준비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선발대가 착공식이 열리는 수요일까지 매일 출퇴근식으로 방북하며 실무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해선 북측 도로 구간 점검에 나섰던 우리측 조사단이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입경했습니다.

남북이 처음으로 실시한 동해선 도로조사는 별도의 장비 동원 없이 육안으로 전반적인 상태를 살피는 현장점검의 성격이 짙었습니다.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사전 현장점검, 그리고 실무협의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입니다. 지난 경의선 현지조사와는 약간 성격이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경의선 도로구간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는데 개성 지역 4km 구간에 대한 조사만 이뤄지는만큼 당일치기로 진행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착공식 이전에 도로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건 남북이 합의사항 이행에 적극 협력하고 있단 의미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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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