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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1층서 발화"…24일 합동감식

사회

연합뉴스TV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1층서 발화"…24일 합동감식
  • 송고시간 2018-12-23 20:21:07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1층서 발화"…24일 합동감식

[뉴스리뷰]

[앵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와 관련한 관계당국의 합동감식이 내일(24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감식결과를 토대로 불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경위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화재발생 직후 4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습니다.

1차 감식 결과에서는 1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내일(24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당국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피해자 중 46살 A씨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화재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피해자 중 1명은 경찰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창문으로 탈출해 구조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피해자 중 46살 A씨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화재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피해자 중 1명은 경찰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창문으로 탈출해 구조됐다고 진술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천호동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곳으로 재개발구역에 포함돼 올해까지 철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낡은 건물인데다 성매매 여성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보니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직 서울에만 천호동을 포함해 3곳에 성매매 집결지가 존재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건축법 위반 등 관련법 위반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강동구는 이재민을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등 구호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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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