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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소 주인 살해 후 방화…용의자 추적

사회

연합뉴스TV 성매매업소 주인 살해 후 방화…용의자 추적
  • 송고시간 2018-12-23 20:23:02
성매매업소 주인 살해 후 방화…용의자 추적

[뉴스리뷰]

[앵커]

광주의 한 성매매업소에서 60대 여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남성이 여주인을 살해하고 불까지 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상가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한 여성이 다급하게 뛰어나와 전화를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광주의 한 이용원에서 불이 난 건 새벽 1시쯤입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업소 안에서는 여주인 65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이는 A씨 입안에서는 카드전표와 방부제가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 "어떤 취지로 그걸 꾸겨 넣어놨는지 모르겠어요. 있던 물건들이었던 것 같은데…가학적인 부분인지, 어쨌는지 그 동기는 일단 잡아봐야…"

불이 난 곳은 이용원 간판을 내걸었지만 퇴폐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부에는 별도의 공간에 침대 6대가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주인이 요금 문제로 승강이를 벌였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용의자는 여주인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르고 CCTV를 피해 업소 뒷문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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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