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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원인은…24일 최종 조사결과 발표

사회

연합뉴스TV BMW 화재원인은…24일 최종 조사결과 발표
  • 송고시간 2018-12-23 20:34:24
BMW 화재원인은…24일 최종 조사결과 발표

[뉴스리뷰]

[앵커]

BMW 차량의 잇단 화재 원인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가 내일(24일) 오전 나옵니다.

핵심은 기존에 제기됐던 화재 원인 외에 또다른 원인이 나올지 여부인데요.

조사단은 BMW 측의 차량결함 은폐·축소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일(24일) 오전 10시반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BMW 차량의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최대 관심은 화재의 근본적 원인이 당초 BMW가 밝힌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GR의 결함 이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BMW는 EGR 냉각기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조사단은 지난달 중간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EGR 밸브와 연관된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전문가들과 BMW 화재 피해자 모임은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소프트웨어 조작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해왔습니다.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해 화재의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EGR 밸브를 과도하게 작동시키도록 프로그래밍을 했다는 겁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소프트웨어 즉,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제어프로그램에 손을 댔기 때문에 화재의 가능성이 급증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조사단은 그동안 BMW가 차량 결함을 알고도 이를 은폐·축소하고 늑장 리콜까지 했다는 의혹도 살펴왔습니다.

이번 최종 조사 결과 BMW의 과실이 드러나면 추가 리콜이나 과징금 처분, 형사고발 등의 후속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BMW는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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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