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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세밑 한파…서울 영하 12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북극발 세밑 한파…서울 영하 12도
  • 송고시간 2018-12-26 22:06:16
북극발 세밑 한파…서울 영하 12도

[앵커]

내일(27일)부터는 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강력한 세밑한파가 시작하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집니다.

중부와 남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세밑 한파가 시작했습니다.

주춤했던 북쪽의 동장군이 다시 한반도로 찬 바람을 강하게 불어넣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충청, 경북과 전북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 아침 파주와 철원의 수은주는 영하 16도까지 곤두박질 칩니다.

서울도 영하 12도가 예상되는 등 하루 사이에만 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합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출근길 무렵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방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27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중부지방이 영하 10도 이하 남부지방이 영하의 아침 기온을 보이겠고 한파는 28일 절정을 보인 뒤 30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많은 눈까지 쏟아집니다.

한라산과 울릉도에 최고 30cm의 폭설이 내리겠고 호남 서해안도 7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파는 연해주 부근의 자리한 커다란 저기압이 회전하면서 북극발 냉기를 한반도로 끌어내리는 것이 원인입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찬 공기가 가장 강하게 밀려들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수도 계량기함에 보온재를 충전하는 등 동파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하겠다며 건강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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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