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한국교통연구원 안병민 선임연구위원>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은 무사히 마쳤지만 착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대북제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공사를 하긴 어려워 앞으로 남북 철도 협력은 북미 협상과 비핵화 진전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간, 착공식에 직접 참석하고 돌아오신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착공식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특별 열차를 타고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에 직접 참석하고 오셨는데, 먼저 소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2> 어제 승차권에는 '서울-판문' 이렇게 적혀있고, 금액이 또 14,000원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승차권을 보셨을 때 느김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3> 어제 착공식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꼽으신다면요?
<질문 4> 행사끝나고 개성공단내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셨는데 맛은 어떠셨고,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질문 5> 이번 철도 착공식은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뜨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착수식'이란 표현도 쓰던데 이번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의 상징적 의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6> 착공식에는 남북 대표단 외에 중국·러시아·몽골 등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관련국 대표도 참석했는데 아무래도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하는 의미였을까요?
<질문 7> 착공식에 참석한 어떤 분은 "잡풀이 무성하게 나 있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하던데, 지금 개성 판문역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2008년 남북 경의선 철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8>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서 위원님께서 참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북한의 철도 상황을 좀 말씀을 해 주신다면 상당히 좀 낙후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할 수 있거든요.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9> 어제 착공식을 하고도 공사 착수는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실제 공사는 언제쯤 가능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김현미 장관은 "아무리 빨라도 1~2년 새 당장 공사를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질문 10> 공사가 들어간다면 침목과 레일, 신호와 통신용 장비 등등 거의 모든 것들이 제재 대상인데 대북 제재 상황에서는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봐야겠죠?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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