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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울역 20분' GTX A노선 착공…2023년말 개통

경제

연합뉴스TV '파주~서울역 20분' GTX A노선 착공…2023년말 개통
  • 송고시간 2018-12-28 09:51:49
'파주~서울역 20분' GTX A노선 착공…2023년말 개통

[앵커]

2기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건설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여분 만에 접근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거세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40m 아래 구간을 최고 시속 180km로 달리게 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경기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80km 구간을 잇는 GTX A노선 착공식이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마침내 오늘 GTX A노선 사업의 첫 단추를 꿰게 되었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 동탄에서 강남 삼성역까지는 22분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5분의 1로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GTX A노선 건설에 들어갈 사업비는 모두 2조 9,000억원.

공사는 민간업체 SGrail이 맡아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30년간 관리운영권을 소유하는 '수익형 민자사업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교통혁명'이라는 평가까지 받는 이 노선이 완공되기 까지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이 북한산을 훼손하거나 주거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발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착공식 주변에서는 노선 변경을 주장하는 시민 200여명이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정덕환 / GTX 노선 변경 요구 주민> "우리가 살고 있는 집 밑에 바로 이 공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생명을 담보로 해가지고…"

GTX A구간 공사는 2023년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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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