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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서 즐기는 기해년 첫 일출 '낭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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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산 해운대서 즐기는 기해년 첫 일출 '낭만적'
  • 송고시간 2019-01-01 11:09:35
부산 해운대서 즐기는 기해년 첫 일출 '낭만적'

[앵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수면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조금 전인 7시 반 쯤 2019년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시민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가슴 속 깊은 소망을 빌었는데요.

시민들은 해가 뜨기 한참 전부터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인근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는데요.

해운대뿐만 아니라 송정해수욕장, 태종대 등 부산 주요 관광지 등에 2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상 2도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지만 바닷바람이 불면서 체감 추위가 만만치 않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겨울 바다와 어우러지는 새해의 첫 장관의 기대감이 추위를 잊게 만듭니다.

시민들은 함께 찾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서로의 소망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말고도 부산 전역에서 해돋이 행사가 열렸는데요.

광안대교에서는 9시까지 교량 상층부를 걸어 다닐 수 있게 개방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평소보다 2시간 반 정도 일찍 개장해서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는 해운대 바다처럼 시원하고 푸른 날만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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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