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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 달러 기록…"올해도 수출 6천억 달러 목표"

경제

연합뉴스TV 무역 1조 달러 기록…"올해도 수출 6천억 달러 목표"
  • 송고시간 2019-01-01 17:48:00
무역 1조 달러 기록…"올해도 수출 6천억 달러 목표"

[앵커]

지난해 수출이 6,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전체 무역액은 1조 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무역수지도 10년째 흑자였는데요.

정부가 올해 경제의 유일한 동력, 수출 지켜기 총력전을 벌여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수출이 사상 처음 6,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수출은 한 해 전보다 5.5% 늘어난 6,055억 달러, 수입은 11.8% 늘어난 5,350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액은 1조 달러를 넘었고 무역수지는 705억 달러 흑자로 10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사상 최대 수출 1등 공신은 반도체로 지난해 수출액이 1,26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수출 5분의 1입니다.

또 단일품목으로 한 나라의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완제품까지 포함해도 독일ㆍ일본의 자동차, 중국의 컴퓨터, 미국의 항공기에 이어 여섯 번째로 '수출 1,000억 달러'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기계와 석유화학도 각각 처음으로 수출 500억 달러를 넘어섰고 화장품은 7년째, 의약품은 5년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무역 분쟁과 보호주의 등 악재에도 미국과 중국 양대 시장 수출은 사상 최대였습니다.

새해 첫 날 부산신항을 찾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출 주력품목 반도체산업의 둔화와 갈수록 높아지는 보호주의 파고, 여기에 각국의 경기둔화 조짐까지 겹쳐 올 한해 수출은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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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