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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황금돼지"…새해맞이 행사 다채

사회

연합뉴스TV "반갑다 황금돼지"…새해맞이 행사 다채
  • 송고시간 2019-01-01 18:50:43
"반갑다 황금돼지"…새해맞이 행사 다채

[뉴스리뷰]

[앵커]

새해 첫 날 얼음장 같은 바다로 뛰어든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은 떨쳐버리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펭귄수영대회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또 부산 해운대 등 해맞이 명소는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가 떨어지자 출발선에 모인 사람들이 바다로 질주합니다.

물이 차갑다고 느낄새도 없이 바다에 몸을 내 던집니다.

그야말로 한여름 해수욕장 풍경을 방불케 합니다.

<양지선 / 제주 서귀포시> "바닷물 너무 따뜻하고요. 올해의 건강과 기운을 많이 얻었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펭귄수영대회가 새해 첫날 제주 중문의 한 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새해 새로운 소원을 빌어봅니다.

<강성필 / 제주 서귀포시> "소원은 어머니 건강하고요. 편찮으신데 어머니 건강하고 큰 아들 취직됐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간절곶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역대 최대인 19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해맞이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과 부산 해운대 등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해맞이객들은 핫팩과 담요로 언몸을 녹이며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2019년 첫 해를 바라봤습니다.

<손희정ㆍ이주원 / 광주광역시 금호동> "날씨는 춥지만 이렇게 가족과 함께 새날을 해를 보면서 맞이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바다에 빠지고 바다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가족과 연인들은 다채로운 방법으로 새해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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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