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북미 간 타협점이 안 보이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위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하는 대목 뒤에 바로 '다른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공갈대목을 넣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올해 대북제재를 풀기 위해 핵 폐기라는 통 큰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는 "북한 외교관으로서 그런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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