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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성은 경제…여야 처방은 천양지차

사회

연합뉴스TV 새해 일성은 경제…여야 처방은 천양지차
  • 송고시간 2019-01-02 21:03:24
새해 일성은 경제…여야 처방은 천양지차

[뉴스리뷰]

[앵커]

여야 지도부는 새해 첫 회의를 열고 일제히 민생경제 챙기기를 올해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처방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달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새해 첫 공식업무로 환경미화원들을 만났습니다.

올해 첫 민주당 회의의 화두도 민생과 경제였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당 운영을 민생현장 중심체제로 전환하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생경제에 웃음꽃을 피우겠다며 민생 입법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야당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야당의 변화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정쟁과 비방 대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제 불통' 정부라고 비난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경제명령을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통령의 경제 불통에 대해서 국민은 아마 절망감을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에게 요청합니다.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주십시오."

한국당은 이어 정부가 주휴수당의 최저임금 산입을 강행해 산업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주휴수당 폐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경제위기론을 꺼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경제적으로 IMF 사태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제 뒤늦게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 같습니다. 경제는 돌아설 수 없을 정도로 활력을 잃었고…"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인 레임덕에 들어설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정치권의 새판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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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