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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수사관 내일 검찰출석…참고인 조사

사회

연합뉴스TV 김태우 수사관 내일 검찰출석…참고인 조사
  • 송고시간 2019-01-02 22:10:09
김태우 수사관 내일 검찰출석…참고인 조사

[앵커]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내일(3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을 맡아온 석동현 변호사는 정치적인 오해의 소지를 우려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수사관이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합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검찰로부터 김 수사관 본인에게 전화로 출석요청이 왔고 김 수사관이 출석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할 당시 윗선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 관련 첩보를 생산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현재 서울동부지검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의혹과 함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도 수사중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관계자를 추가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석동현 변호사는 김 수사관의 변호인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전직 당협위원장이었던 자신이 김 수사관을 변호하면서 오해의 소지가 생기고 있다며 공익목적으로 폭로한 취지나 문제제기한 순수성에 흠집이 나선 안 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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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