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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잠룡 선두권…유시민 대안론 꿈틀

정치

연합뉴스TV 단숨에 잠룡 선두권…유시민 대안론 꿈틀
  • 송고시간 2019-01-02 22:11:33
단숨에 잠룡 선두권…유시민 대안론 꿈틀

[앵커]

새해 벽두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선두권을 차지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의 대선 경쟁력이 확인되면서 대안론이 확산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유의 논리력과 언변으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초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 넣었더니 단숨에 선두권에 진입했습니다.

최근 MBC가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 이사장은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유 이사장은 이 총리와 쌍벽을 이뤘습니다.

유 이사장을 뺀 조사에선 이 총리와 황 전 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기존 구도가 유지됐습니다.

이렇게 유 이사장을 유력한 잠룡으로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본인은 여전히 현실정치 참여에 손사래를 치고 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강한 부정은 긍정으로 해석하고 유도하는 게 정치권의 생리.

유 이사장은 보수논객들의 SNS에 대응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조만간 시작합니다.

첫 방송 초대 손님으로는 문 대통령의 안보 브레인인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출연합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방송진행을 진행한다고 생각하니까 두근두근합니다."

유시민 이사장의 경쟁력은 안희정 이재명 김경수 3인방이 정치적 타격을 입은 데 따른 대안부재론으로 풀이됩니다.

유력 주자가 사라진 여권에서 유시민 대안론이 커질지 여론의 향배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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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