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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 멋진 친서…그리 머지않아 2차 회담"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김 위원장, 멋진 친서…그리 머지않아 2차 회담"
  • 송고시간 2019-01-03 21:04:02
트럼프 "김 위원장, 멋진 친서…그리 머지않아 2차 회담"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멋진 친서'를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 머지 않은 시점에 정상 회담도 추진할 것이라며 정상간 2차 담판에 대한 기대감도 거듭 표시했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첫 각료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하며 다시한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막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훌륭한 친서를 받았습니다. 멋진 친서입니다. 우리는 북한, 김정은(위원장)과 많은 진전을 이뤄왔습니다."

그러면서 "그리 머지 않은 미래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루전 트윗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과의 2차 회담을 기대하면서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에 중대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북미 대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동시에 속도도 조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결코 속도를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80년 넘게 계속돼 온 일입니다. 나는 서두르지 않고 급할 것도 없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더이상 로켓(실험)이나 (핵)실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재 해제 등 상응조치를 요구하며 '새로운 길'로 갈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상간 담판을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비핵화와 제재 완화의 선.후를 둘러싼 이견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이제 관건은 북미 두 정상의 담판 의지를 뒷받침할 북미 고위급 회담이 언제, 어디서 어떤 의제를 가지고 열리느냐가 향후 북미 대화의 1차 풍향계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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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