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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잠적…"망명 타진"

사회

연합뉴스TV 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잠적…"망명 타진"
  • 송고시간 2019-01-03 21:07:01
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잠적…"망명 타진"

[뉴스리뷰]

[앵커]

이탈리아 주재 북한 조성길 대사대리가 공관을 이탈해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3국 망명 타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종적을 감췄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조 대사대리는 지난해 11월 초 아내와 함께 공관을 이탈한 뒤 잠적했습니다.

<김민기 /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2018년 11월 말에 임기 만료가 되는데 임기 만료에 앞서 11월 초에 공관을 이탈해서 잠적했다라고 알려진 것…"

조 대사대리는 잠적 뒤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와 망명 요청을 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이은재 / 국회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 "망명 사실은 확인이 됐고, 그런데 어디로 갔는지는 몰라. 어디로 갔는지는 (국정원이)얘기를 안해줘요."

조 대사대리는 2015년 5월 3등 서기관으로 부임한 뒤, 1등 서기관으로 승진해 2017년 10월부터 대사를 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적 뒤 우리 측과 접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기 /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우리 정부로 오고 싶다는 이야기는 나왔나)국정원의 그 어떤 연락을 취했거나, 잠적된 두달간 그런 적은 없다라고 국정원 확인…"

조 대사대리는 북한 정권 내 최고위급 인사의 아들 또는 사위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 국정원은 조 대사대리가 고위층의 자녀는 아닌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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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