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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더 재밌어요"…겨울 축제에 인파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추울수록 더 재밌어요"…겨울 축제에 인파 북적
  • 송고시간 2019-01-05 18:42:22
"추울수록 더 재밌어요"…겨울 축제에 인파 북적

[뉴스리뷰]

[앵커]

기해년 첫 주말인 오늘(5일) 전국 축제장은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한파 속에서도 얼음낚시터와 눈썰매장을 찾으며 추위를 잊은 주말 풍경, 강은나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차가운 물 속에서 첨벙 대며 맨손 송어잡기에 나선 사람들.

짜릿한 손맛에 추위도 잊었습니다.

넓은 얼음판은 송어를 낚으려는 강태공들로 가득찼습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얼음 구멍 사이로 낚싯줄을 한참을 드리워도 입질이 없어 야속하지만 가족과 함께라 즐겁습니다.

<김대원 / 강원 춘천시> "같이 다니면서 애들 체험할 수 있는 것 좀 체험도 하고, 지금 낚시하고 있는데 한 마리라도 좀 잡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도심 속 눈썰매장.

아이들이 고무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고사리 손으로 뜰채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빙어 잡기에도 나서봅니다.

<복대니얼 / 서울 서초구> "썰매를 타서 재밌었고 오랜만에 동생이랑 와서 빙어잡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되게 재밌었어요."

오후 들어 미세먼지가 서서히 가시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아이는 물론 함께 나온 어른들도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강정화 / 서울 동대문구> "매년 나오고 있는데 항상 재밌고 좀 즐거운 것 같아요."

기해년 첫 주말, 시민들은 '이냉치냉' 겨울 낭만을 만끽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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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