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6 1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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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네줄 반박문’…대응기조 선회?

[앵커]

우리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한 동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일본 방위성이 다시 한 번 반박입장을 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좀 애매모호합니다.

일본 내에선 대응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방위성이 지난 4일 밤 홈페이지에 올린 네줄짜리 반박 입장문입니다.

우리 구축함이 일본 초계기에 화기관제 레이더를 쏜 건 위험한 행위였다는 기존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또 한국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 등의 내용에는 일본 측 입장과는 다른 주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향후 한일 방위당국 간 필요한 협의를 진행해나갈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NHK는 이번 자료에서 “구체적 반론은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한국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한국 측 동영상은 “설득력이 하나도 없다”는 전직 해상자위대 간부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연일 공세수위를 높여온 일본이 한국측 반격에 두루뭉술한 반박 자료로 대응한 것을 놓고 대응 기조를 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이른바 ‘레이더 조준’ 동영상을 놓고 증거로서는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의 입장에 대해 반응을 억제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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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