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 일요일인 오늘 하늘에서 우주쇼가 펼쳐졌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3년 만에 부분일식 전 과정을 볼 수 있었던 건데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이른 아침부터 달에 가려진 태양을 관찰했습니다.
공개 관측행사가 열린 국립과천과학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조금 전에 달에 가려져 있던 태양이 다시 본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3년 만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던 부분일식의 과정이 모두 마무리된 건데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 지금은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잠시만 여기 오늘 행사 끝까지 자리를 지키신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 남현승 / 경기 오산시 누읍동>
<질문 1> 오늘 부분일식 직접 보셨는데 기분이 어떠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질문 2> 부분일식 관측뿐만이 아니라 여기 오신 시민분들도 도와주신 것 같아요. 이렇게 봉사활동 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오늘 아침 8시36분쯤 시작된 부분일식은 9시45분 태양의 4분의 1이 가려지는 극대기를 지나 조금 전인 11시 3분까지 2시간 넘게 서서히 진행됐습니다.
짙은 샐로판지 정도만 있으면 누구나 관찰할 수 있던 좋은 환경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입 베어문 듯한 태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이 한 번 더 예정돼 있는데요.
다음 부분일식은 올 연말 성탄절이 지난 12월 26일 또 한 번 우리를 찾아오게 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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