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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수사관 해임될까…징계위 공방 쟁점은?

사회

연합뉴스TV 김태우 수사관 해임될까…징계위 공방 쟁점은?
  • 송고시간 2019-01-06 20:18:04
김태우 수사관 해임될까…징계위 공방 쟁점은?

[뉴스리뷰]

[앵커]

대검찰청이 오는 11일 보통징계위원회를 열고 김태우 수사관의 중징계 여부를 결정합니다.

김 수사관 측은 반발하며 시비를 가리겠다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해임이 확정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 공무상 비밀누설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수사관.

이번주 서울중앙지검 소속 김 수사관의 해임 여부가 결정됩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달 말 김태우 수사관의 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검은 11일 오후 2시 보통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종 징계수위를 확정합니다.

감찰본부가 확인한 비위 혐의는 모두 5가지.

감찰 중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의 셀프승진 시도, 건설업자 최모씨의 청탁 받고 경찰수사 개입, 골프 등 향응수수, 첩보 반출에 따른 비밀엄수 의무위반 등입니다.

이와 함께 김 수사관이 청와대 특감반 파견을 가려고 최씨를 통해 인사청탁한 사실도 감찰 결과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감찰 결과에 반발한 김 수사관 측은 직접 시비를 가리기 위해 징계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프는 정보수집 활동의 일환이었고 6급 공무원이 실세 장관에게 5급 사무관 자리를 신설하도록 유도하는 일이 가능하냐는 게 김 수사관 측 입장입니다.

또 감찰 결과 대부분이 청와대에서 휴대전화를 무단압수해 확인한 위법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수사관의 최종 징계수위가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해임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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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