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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빌라서 여성 피살…삼성동 아파트 화재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신림동 빌라서 여성 피살…삼성동 아파트 화재
  • 송고시간 2019-01-06 20:38:56
서울 신림동 빌라서 여성 피살…삼성동 아파트 화재

[뉴스리뷰]

오늘(6일) 새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로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선 불이 나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휴일간 사건·사고 소식, 황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파트 6층에서 시뻘건 화염이 솟구치고 소방대원이 다급하게 진화에 나섭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은 아침 8시 50분쯤입니다.

주민 70여명이 갑작스런 화염에 급하게 몸을 피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집안에 있던 집기류와 내부 40㎡를 태우고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층 베란다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6시 25분쯤에는 부산시 수영구의 3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에 있는 장판 시공업체 내부 공사 자재가 불에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에서는 새벽 3시40분쯤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성이 찔려 숨졌습니다.

피해 여성의 집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피해 여성을 여러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해 남성과 숨진 여성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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