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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특별보고관 방한 "북, 인권분야 협력 확대해야"

사회

연합뉴스TV UN 특별보고관 방한 "북, 인권분야 협력 확대해야"
  • 송고시간 2019-01-07 21:10:19
UN 특별보고관 방한 "북, 인권분야 협력 확대해야"

[뉴스리뷰]

[앵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늘(7일) 방한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한반도 평화 무드를 호평하면서 북한이 인권 신장 요구에도 적극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6개월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는 3월 유엔이사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 작성의 기반이 될 최근의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해서입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미군전사자 유해 송환 등 인도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데 대해 호평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인권 분야에서도 유엔과 협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진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의 면담에선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계획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고관은 특히 2016년 한국에 입국한 12명의 탈북 종업원 문제도 이번 방한의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이 문제는) 나의 과거 방한 때도 이슈였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그러나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망명설과 관련해선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고관은 닷새간의 방한 기간, 탈북민,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두루 접촉한 뒤 오는 금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를 설명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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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