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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안되고 싶다"…유시민 대선출마 일축했지만

사회

연합뉴스TV "대통령 안되고 싶다"…유시민 대선출마 일축했지만
  • 송고시간 2019-01-07 21:30:23
"대통령 안되고 싶다"…유시민 대선출마 일축했지만

[뉴스리뷰]

[앵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여권에 절대적인 유력 주자가 없는 만큼, 유시민 대망론이 이대로 꺼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여러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오른 유시민 이사장.

단숨에 '유시민 대망론'이 부상했지만 유 이사장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정계복귀에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대통령) 안 되고 싶어요. 안 되고 싶고, 선거에 나가기도 싫고. 국가의 강제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에요.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안 맡고 싶거든요."

저술과 방송 활동이 정계복귀를 위한 몸풀기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정치적 의사와 무관한 생업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저도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정치를 그만두고선 생업이 됐기 때문에 계속 1년에 한 권씩 글을 써야 먹고 살아요."

유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정치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 일화도 언급하면서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작성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대선 출마 제안이 들어오면 거절하겠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 사건'으로 무너지는 등 여권에 확실한 대안 없는 공백이 이어지면서 유 이사장에 대한 정치권의 설왕설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 기자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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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