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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고 갈라지고…" 개통 2년 안된 도로 곳곳 보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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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꺼지고 갈라지고…" 개통 2년 안된 도로 곳곳 보수공사
  • 송고시간 2019-01-07 22:20:47
"꺼지고 갈라지고…" 개통 2년 안된 도로 곳곳 보수공사

[앵커]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하다면 운전자에게 큰 위협이 될텐데요.

개통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고속도로에 꺼짐현상과 균열이 나타나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차들이 도로 위로 튀어 오릅니다.

깜짝 놀란 승용차 한대는 놀란 듯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도로가 움푹 꺼져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개통된지 1년6개월된 도로인데요.

보시는 것 처럼 바닥은 갈라져 있고 바로 옆 도로는 지반이 침하돼 새로 포장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곳 도로는 경북 상주 낙동면에서 영천시 북안면까지 국비와 민자 2조1460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6월 개통했습니다.

하지만 2년도 안된 도로 곳곳에서 보수공사가 진행되자 시공공단계에서부터 품질관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객들도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운영사 측은 고객 민원이 제기된 구간에서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승환 / 상주영천고속도로(주) 운영관리본부장> "파악하고 있는 불량 개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보수를 할 것 이고 향후 정밀점검이나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서는 조속히 보완조치하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운영사 측은 도로 꺼짐 등 보수가 시급한 3곳에 대해 우선적으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징후가 예상되는 2~3곳에 대해서도 보수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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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