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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장에 원조친문 노영민…친정체제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비서실장에 원조친문 노영민…친정체제 강화
  • 송고시간 2019-01-08 21:06:49
청와대 비서실장에 원조친문 노영민…친정체제 강화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제2기 비서실을 출범시켰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체제가 막을 내리고 원조 친문으로 불리는 노영민 비서실장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60개월 중 정확히 3분의 1이 지난 시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대사가 임명됐습니다.

3선 의원을 지낸 원조 친문 인사입니다.

청와대는 노 대사의 소통능력이 강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영민 /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저의) 부족함을 경청함으로써 메우려 합니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12년 대선 때도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 실장은 낮은 자세로 대통령을 보좌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노영민 /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인 겁니다."

정무수석으로는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오랜 친문 인사로, 문 대통령이 당 대표를 할 때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인연이 각별합니다.

<강기정 /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님의 뜻을 국회에 잘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소통수석으로는 윤도한 MBC 전 논설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윤수석은 언론, 국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친정체제 강화입니다.

대통령의 의중을 꿰뚫는 인사를 배치해 국정운영의 동력을 더하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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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