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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올해 북중수교 70주년…김정은ㆍ시진핑 만남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올해 북중수교 70주년…김정은ㆍ시진핑 만남
  • 송고시간 2019-01-08 22:33:22
[뉴스초점] 올해 북중수교 70주년…김정은ㆍ시진핑 만남

<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ㆍ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새해 벽두, 김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중국을 찾으면서 앞으로 북미협상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전 11시쯤 열차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으로 시진핑 주석이 올해 초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방중을 하게 된 건데요. 북한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 달 전부터 이미 준비가 시작됐다고도 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 김 위원장이 방북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했다고 봐야될까요?

<질문 2> 중국과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북한의 경우 보통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평양에 돌아왔을 때 보도를 했었는데 이번엔 중국 출발 다음날 이후 일정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이례적인 신속 보도,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질문 3> 오늘 오후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마침 오늘이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었다는데 시진핑 주석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시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생일상을 차려줬을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4> 만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환영 만찬에서 김 위원장의 생일 이벤트까지 더해진다면 이번 회담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가 대외적으로 더 각별해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 5> 지난 세차례의 방중에 비춰봤을 때 3박 4일은 상당히 긴 체류입니다. 게다가 수행원도 외교, 안보에 과학기술 분야 두루 동원이 됐는데요. 수행단의 규모는 작년 방중 때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5-1> 김 위원장의 4차 방중 수행원 명단에서도 이번 방중의 성격을 읽을 수가 있는데요. 이번엔 작년과 달리 박태성 노동당 과학기술 교육 담당 부위원장이 포함이 됐습니다. 박태성 부위원장, 어떤 인물인가요?

<질문 6> 지금 베이징에서는 미중 간 차관급 무역협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한반도 비핵화 이슈를 끌어들이며 북한 카드를 절묘하게 이용했거든요?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했다고 하니 이번에도 시진핑의 의도였다 봐야 할까요?

<질문 7> 북한 입장에서도 신년사에서도 밝힌 '새로운 길', '다자회담', 이 모든 것들이 방중을 예견하고 언급한 얘기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이번 방중이 2차 북미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 보시나요?

<질문 8>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한 뒤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진 만큼 이번 방중도 시진핑 주석과 메시지 조율 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장소를 선정함에 있어 김정은 위원장을 배려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 항공기의 이동거리 내에 있는 곳으로 검토 중이다."이렇게 말했죠.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8-1> CNN이 2차 북미회담 장소로 방콕, 하노이, 하와이 등을 거론했는데요. 태국과 하와이는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뉴스투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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