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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만가는 교착정국…선관위원 청문회도 파행

사회

연합뉴스TV 꼬여만가는 교착정국…선관위원 청문회도 파행
  • 송고시간 2019-01-09 21:16:07
꼬여만가는 교착정국…선관위원 청문회도 파행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선을 둘러싸고 여야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양측의 팽팽한 대치 속에 중앙선거관리위원 인사청문회까지 파행하는 등 정국은 꼬여만가는 모습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놓고 여야는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적재 적소의 인사라고 호평하며 청와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청와대 개편 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도 21일쯤 열어 민생입법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안정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들입니다."

야당은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면죄부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휴대폰을 사찰하면 그 사람의 모든 사생활, 소위 양심과 영혼까지 다 나옵니다. 그래서 '영혼 탈곡기' 조국 수석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기간 노영민 전 주중대사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점도 문제삼았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그 다음 날 중국 대사를 빼고. 도무지 외교정책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신재민 청문회를 여는 데 뜻을 모은 야 3당은 김태우 사건 관련 특검 도입에도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쟁만을 위한 야당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꿈쩍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 간 팽팽한 대립은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도 불러왔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이 발간한 대선 백서에서 조 후보자가 공명선거특보로 기재됐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청문회를 보이콧했습니다.

민주당은 실무자 착오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두 야당은 인터넷 오픈 백과사전에서 조 후보자 경력이 삭제됐고 이는 은폐를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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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