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풀리니 또 미세먼지인가 싶으시죠.
서풍을 타고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됩니다.
게다가 바람도 잦아들면서 대기도 정체돼 공기질은 더욱 탁해질 텐데요.
내일(11일)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나타내겠고요.
그 밖의 영남 곳곳으로도 오전 중에 먼지농도가 오를 수 있겠습니다.
입자가 작아서 몸에 더욱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10일)로서 강릉은 한 달 가까이 또 서울은 17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년 만의 최장기록인데요.
그래도 제주도는 내일(11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밤부터 차차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모레(12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양이 적기 때문에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시켜주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당분간은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고요.
추위 걱정은 크게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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