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08: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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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디션 ‘이변’…강남에 30대 신인 낙점

[앵커]

자유한국당이 정당 사상 처음으로 조직위원장을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선발했는데요.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선발이 유력했던 3선 이력의 정치인이 탈락하는 반면, 30~40대 청년신인들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적쇄신의 마무리 작업으로 정당 역사에 없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조직위원장 선발에 나선 겁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방식이 앞으로 널리퍼지고 우리 정치문화와 정치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실험은 이변을 낳았습니다.

한국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으로, 통상 법조인과 고위 관료 출신 등이 맡아 온 서울 강남을 조직위원장이 31살 정치신인에게 돌아간 겁니다.

<정원석 / '청사진'(2030 보수 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 대표> “과거의 구습들을 모두 단절시키고, 이제는 청사진으로 강남을부터 조직부터 새롭게 저는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서울 용산에서는 무난한 선출을 예상했던 친박 권영세 전 의원이 탈락하고, 황춘자 전 당협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50명의 평가단과 조강특위 위원들의 평가 결과는 1시간의 토론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즉시 공개됐습니다.

한국당은 주말까지 모두 15개 선거구에 대한 평가를 마칠 예정인 가운데,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될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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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