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2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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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기세 한풀 꺾여…타미플루 불안감은 여전

[앵커]

독감의 기세가 여전합니다만 지난해 말보다는 다소 기세가 꺾인 것 같습니다.

방학을 맞은 학교에서 퍼지지 않은 덕분인데요.

하지만 학원가를 비롯해 감염관리 사각지대가 많고 최근에는 타미플루 부작용 논란에 약을 안 먹는 경우도 많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소아과가 환자로 가득 찼습니다.

유행하는 독감 탓에 곳곳에서 마스크를 쓴 영·유아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무섭게 치솟던 독감 환자 수는 다행히 방학이 시작하자 한풀 꺾였습니다.

지난해 말 1,000명 당 73.3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한 의심환자 수는 이달 들어 53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제부터는 여태 유행하던 A형 대신, B형 바이러스가 고개를 들어 4월까지 기승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보통 독감을 한번 앓으면 항체가 생기지만 두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 탓에 1년에 두 번도 걸릴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학교는 쉬어도 학원과 어린이집에서 확산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 논란이 일며 약을 안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타미플루 복용자 일부의 환각증상이 독감 때문인지 약 때문지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독감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강동윤 /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 전문의> “폐렴 같은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요. 더군다나 치료를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면 약에 내성이 생긴다거나 재감염 등 환자에게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 독감에 안걸리는 게 최선인만큼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자주 손을 씻는 등 위생의 기본을 지키는 게 감염의 고리를 끊는 길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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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