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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협치 당부…"공수처 등 개혁입법 처리"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협치 당부…"공수처 등 개혁입법 처리"
  • 송고시간 2019-01-11 21:10:48
문 대통령 협치 당부…"공수처 등 개혁입법 처리"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한 오찬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개혁입법 처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 5명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오찬을 겸한 장시간의 회의 끝에 아동수당 확대, 선거제도 개혁과 같은 여야 간극이 컸던 항목들에 대해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뤄냈고 이후 일부는 입법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이 같은 상설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공정경제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위해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새해 첫 오찬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 2차 회의를 빠른 시일 안에 열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단행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협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집권 3년 차인 올해 민생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야당과의 적극적인 공조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대통령 주변 특수관계자나 가족의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는 측면이 있다"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입법에도 힘써줄 것을 여당에 주문했습니다.

최근 일부 장관들을 둘러싼 개각설과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의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오찬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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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