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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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속 떨어지는 서울 집값…긴 겨울 시작?

[앵커]

서울 집값이 9주째 떨어졌습니다.

집 주인은 이 값에는 안 팔려고 하고 사려는 사람은 더 떨어지기를 기대하다보니 거래는 완전히 얼어붙었는데요.

사려는 사람이 있다해도 대출까지 막힌 탓에 사기 힘들어 부동산시장의 긴 겨울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열흘간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모두 593건, 하루 평균 59건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나 급감했습니다.

원래 거래가 활발한 철은 아니지만 1년 전에 비교해도 거래가 사라지다시피한 것입니다.

서울 집값은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9주째 내리고 있습니다.

매수가 위축되면서 거래 절벽이 길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4월 발표되는 공시가격의 인상과 그에 따른 세 부담 증가 우려로 주택 매수세가 쉽사리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반면 매물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당장 공시가와 공시가격 반영비율, 종부세율이 동시에 오르니 다주택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전세값은 내리는데 금리는 오르니 특히 갭투자자들이 압박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집값 폭등으로 자금 부담은 큰데 정부의 규제로 대출이 꽁꽁 막힌 점도 거래를 어렵게 하는 요인입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매매가 근본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정부의 강한 대출규제로 인해서 일반 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진 점이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새 학기를 앞둔 이사철인 이달부터 전통적 이사철인 봄까지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향후 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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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