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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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중 분쟁 한숨 돌렸다지만…여전히 불확실한 한국 경제

[앵커]

세계 경제의 최대 걱정거리, 미·중 무역분쟁이 뭔가 해결점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미중 고위급 협상이 그 분수령이 될텐데요.

하지만 어떤 결론이 나올지 아직 불확실합니다.

그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한발씩 물러나면서 무역분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9일까지 사흘간 중국에서 열린 차관급 협상에서 양국이 구체적 합의를 내놓지는 못했지만 일부 진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 것입니다.

일전불사를 내걸었던 과거에 비해 긍정적 신호지만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

증시가 양국간 합의 기대감이 컸던 9일만 2% 가까이 올랐을 뿐, 큰 움직임이 없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시장은 이달 말 미중 고위급 협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쟁점의 타결여부에 따라 세계경제, 특히 우리 수출과 직결된 중국의 경기사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입니다.

<이치훈 / 중국팀장 국제금융센터> “우리나라도 미중무역 분쟁 향방에 따라 중국 경제의 둔화폭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중국의 경기지표는 이미 악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0.9% 오르는데 그쳤고 제조업의 출하, 구매상황 등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는 29개월만에 처음 기준점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역분쟁의 타결은 중국의 경기둔화를 감속시킬 수 있고 이는 한국 경제의 수출을 지탱해주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협상 타결을 장담하기 어려운데다 중국 경제가 이미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수출전선의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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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