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2 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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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실종자 수색총력…기상상황 악화

[앵커]

어제 새벽 경남 통영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악화하면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네, 해경은 밤을 꼬박 지새우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 두 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 경남도 등은 경비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 인력 450여 명을 투입해 오늘도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46㎞, 세로 37㎞ 해상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는데요.

해경 관계자는 “기상상황이 악화하며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은 9.77톤급 갈치 낚시어선으로,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쯤 선장과 선원 1명, 승객 12명 등 총 14명을 태우고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했습니다.

이 선박은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통영 앞 공해 상에서 파나마 선적 3000t급 화물선과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해경이 출동해 14명 중 12명을 구조했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앵커]

어선과 충돌한 화물선에 대한 해경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해경은 전복사고 당시 화물선 운항을 총지휘한 필리핀인 당직사관 A씨를 업무상 과실 치사와 선박전복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 지휘로 선박을 몰던 미얀마인 조타수와 한국인 기관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화물선과 무적호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뒤늦게 회피 기동을 하던 중 충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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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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