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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진상규명위 구성…책임자 처벌" 목소리

사회

연합뉴스TV "김용균 진상규명위 구성…책임자 처벌" 목소리
  • 송고시간 2019-01-12 18:11:56
"김용균 진상규명위 구성…책임자 처벌" 목소리

[뉴스리뷰]

[앵커]

고 김용균 씨가 세상을 떠난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유족과 시민사회가 사고 진상조사와 작업장 안전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답을 내놓지 않으면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는데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미숙 /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게 진상이 밝혀지기 바라고,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도 강력히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태안화력 발전소에서 작업중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가족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사회계는 정부에 독립적인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시민대책위가 추천하는 노동자와 전문가, 정부 추천 전문가로 위원을 꾸리고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

이를 통해 5개 발전회사와 민간발전소 중 1곳의 안전시스템과 하청운영구조, 작업환경을 조사하자는 계획입니다.

또 진상규명과 정규직 전환, 인력확충 예산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설 전에 김 씨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정부가 답을 달라며 구체적인 날짜도 제시했습니다.

<이상윤 / 노동건강연대 공동대표> "1월 19일까지 정부의 답변을 요구합니다. 더 이상 김용균님의 장례를 늦출 수 없단 절박한 마음으로…"

대책위는 당분간 추모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인데, 정부의 답이 없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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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