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예년에 비해 눈소식이 없어서 도심에서는 눈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눈 구경을 하면서 신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뚝섬 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뚝섬 한강공원에 위치한 눈썰매장에 나와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모처럼 온화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공기는 무척 탁합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였으면 많이 붐볐을 이곳도 다소 한산한 모습이고요.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평년보다 눈소식이 많지 않아서 도심 속에서 눈 구경하기가 여간 쉽지 않은데요.
이곳은 사방이 온통 새하얀 눈으로 가득합니다.
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은 새하얀 눈 위에서 썰매를 타며 잔뜩 신이 난 모습입니다.
이곳은 어린아이들이 탈 수 있는 낮은 유아용 슬로프와 어른들도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높은 슬로프가 나뉘어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빙어잡기 체험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직접 잡은 빙어는 그 자리에서 빙어튀김으로도 맛볼 수 있어 허기를 채우는 데 제격입니다.
눈썰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니까요.
방학을 맞아서 멀리 가기 어려우시다면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눈썰매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뚝섬 눈썰매장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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