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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속도조절…현역 의원 줄고 차관→장관 승진 늘듯

사회

연합뉴스TV 개각 속도조절…현역 의원 줄고 차관→장관 승진 늘듯
  • 송고시간 2019-01-13 20:29:24
개각 속도조절…현역 의원 줄고 차관→장관 승진 늘듯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개각을 구상 중인데요.

현역 의원의 입각은 줄고 부처 내부 승진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개각 시점도 설 연휴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3년차를 맞아 발빠르게 참모진을 개편한 문재인 대통령.

현재 개각도 구상 중이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개각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다음달 초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그 전에 하려면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상 설 전 개각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입각의 조건은 청와대 개편 때와 마찬가지로 총선 불출마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로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서 헌신하겠다 그런 뜻을 밝혀 주었습니다."

이런 조건 때문에 현역 의원의 입각이 줄고, 관료들의 발탁이 늘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차관을 장관으로 내부승진시키는 경우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청문회를 고려한다면 현역 의원이 유리하지만, 입각 희망자가 없다면 내부 승진도 무난할 것이란 이야깁니다.

다만 국회 주변에선 총선 불출마를 결심한 일부 다선 의원들이 외교부나 통일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과학기술보좌관과 의전비서관 등 일부 수석 및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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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