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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정보' 바로잡는다…건강에도 유튜브 바람

사회

연합뉴스TV '가짜 정보' 바로잡는다…건강에도 유튜브 바람
  • 송고시간 2019-01-14 09:01:47
'가짜 정보' 바로잡는다…건강에도 유튜브 바람

[앵커]

요새 정치권에서 가짜뉴스를 잡겠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바람이 불고 있죠.

의료계에서는 '가짜 건강정보'를 바로잡는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부터 웹드라마까지 형식도 다양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건강 상식인데, 사실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최보윤 /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튜브 채널 비온뒤)> "음주는 그 양이 적어도 도수가 낮아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온 뒤'는 구독자가 18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의학 전문 채널로 전문가를 초빙해 각종 의학정보를 전달합니다.

구독자가 11만명에 이르는 채널 '닥터프렌즈.'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이 만드는 '닥터프렌즈'는 의학 정보 뿐만 아니라 의학 드라마를 설명하는 콘텐츠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보건환경연구소는 다음달 유튜브에 <건강채널 SNUPH>를 만들고 첫 콘텐츠로 웹드라마를 선보입니다.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로맨스 드라마 형식에 건강 관련 내용을 담고 서울대 교수진의 심층 해설을 더해 '가짜 정보'를 줄이겠다는 의도입니다.

<성주헌 /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장> "때론 상업성 때문에, 흥미 때문에 오인되고 잘못 전달되는 내용들에 대해 올바른 정보와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게 제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건강 정보는 찾기 어려운 상황.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유튜브 바람을 부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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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