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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최악의 공기질…경기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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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최악의 공기질…경기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
  • 송고시간 2019-01-14 16:37:54
[날씨] 최악의 공기질…경기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

밖을 나서기 두려울 정도입니다.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현재 가시거리가 대부분 2km 안팎에 그쳐서 시야도 답답합니다.

지금 중국으로부터 오염물질이 계속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꾸준히 더 오르면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148마이크로그램, 평상시보다 6배가량은 더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서울 외에도 보시면 경기도 148, 전라북도 지역도 103마이크로그램 등 많은 곳이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거의 전국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실정인데요.

경기도 중·남부권에는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 새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도 이처럼 공기질이 좋지 않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들면서 차츰 중부지방부터 나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쯤 또 먼지가 들어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주간 날씨를 미리 보시면 내일 한낮에 서울 기온이 1도에 그치기 시작해서 수요일 아침에는 10도까지 떨어집니다.

이처럼 내일 낮부터 모레까지 반짝 추워지면서 한 차례 먼지들이 빠져나가겠지만 목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르기 때문에 주 후반에는 또 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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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