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상황이 정말 심각합니다.
잠깐 외출을 하더라도 황사용 마스크는 필수고요.
눈이 뻑뻑하다고 비비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깨끗한 손으로 인공눈물을 사용해서 눈을 씻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6배 수준을 웃돌면서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밖의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에서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수도권은 내일(15일)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사흘 연속 계속되겠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먼지는 내일 오후 들면서 찬 바람이 불면서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츰 물러날 텐데요.
그 전까지는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
밀려난 먼지가 남쪽으로 몰리면서 충청 이남지역은 오늘만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경각심을 갖고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모레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