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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에 금 인기몰이…"위험분산 용도로만"

경제

연합뉴스TV 경기 둔화에 금 인기몰이…"위험분산 용도로만"
  • 송고시간 2019-01-15 07:46:13
경기 둔화에 금 인기몰이…"위험분산 용도로만"

[앵커]

나라 안팎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동안 잠잠하던 금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자산이란 이유에서인데요.

직접 사는 수요도 늘고 금 펀드 가입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분산 용도로 자산의 일부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가 둔화하고 침체기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꾸준한 가치를 담보할 안전자산에 눈을 돌리게 마련입니다.

달러도 주요 안전자산으로 꼽히지만 대표적 안전자산에서 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국제 금 시세는 꾸준히 올라 최근 트로이 온스, 즉 31.1g당 1,287달러, 144만5천원을 넘었습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전통적인 실물 금 매입부터, 은행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금통장은 물론, 한국거래소 금시장 거래도 가능합니다.

방법에 따라 부가세가 붙는 시기가 다르고, 금통장에는 이자소득세가 붙을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 펀드나 국제 금시세에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같은 상품도 인기입니다.

금값이 오르다보니 금 관련 펀드의 최근 석 달간 평균수익율은 8.64%,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율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금이라고 가격변동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닌 만큼, 금투자는 위험 분산용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명열 / 투자전문가 한화생명> "전체자산의 일부를 안전한 실물자산으로 예치를 해 놓고 장기적으로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그런 용도로…"

특히 국제 금시세는 달러로 표시되지만 국내 거래는 원화로 이뤄지는 만큼, 국제 금값 외에 환율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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