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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정복"…레슬링 국가대표 정신 무장 완료

스포츠

연합뉴스TV "도쿄 올림픽 정복"…레슬링 국가대표 정신 무장 완료
  • 송고시간 2019-01-16 08:24:01
"도쿄 올림픽 정복"…레슬링 국가대표 정신 무장 완료

[앵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레슬링 대표팀이 혹독한 훈련으로 결의를 다졌습니다.

벌써부터 투지가 남다른 레슬링 대표팀의 훈련 현장을 나재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리산 정상을 향해 달립니다.

입구에서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정상 문장대까지 단숨에 뛰어오르더니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결의를 다집니다.

<현장음> "우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해 반드시 금메달 획득을 통해 국위선양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나라 레슬링은 국제대회에서 강세를 보여온 전통의 효자종목이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금메달없이 달랑 동메달 하나에 그쳐 체면을 구겼습니다.

대표팀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는 각오 아래 지난달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과거보다 훨씬 강도높은 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차가운 물에 뛰어들며 정신력도 단련했습니다.

얼음의 두께가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를 짐작케하는데요.

그만큼 대표팀 선수들의 의지가 강해보입니다.

<김현우 / 레슬링 국가대표> "올림픽 준비 과정에 더 힘든 훈련들이 더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려고… 이겨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의 부활'을 알리겠다는 레슬링 선수들.

오늘도 지옥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현장음> "도쿄 올림픽 금메달! 금메달! 금메달!"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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