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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재개 검토 단계 아냐"

사회

연합뉴스TV 강경화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재개 검토 단계 아냐"
  • 송고시간 2019-01-16 20:56:54
강경화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재개 검토 단계 아냐"

[뉴스리뷰]

[앵커]

강경화 외교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상응 조치, 즉 대북 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 미국과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일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고위급회담 임박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며 강경화 외교장관의 기자회견엔 어느 때보다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회견 직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지만 강 장관은 말을 아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한미 간)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습니다만 2차 정상회담의 의제라든가 장소, 시기 이런 것에 대해서 외교부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북미협상이 속도감 있게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미 간 논의된 비핵화 상응조치 카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종전선언을 포함해서요. 인도적인 지원이라든가 상설적인 미북 간에 대화 채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요구하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검토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완전한 비핵화'가 국제사회 목적이라며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최근 한일 갈등 문제에 대해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진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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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