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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5G 입니다"…체감형 홍보전 나선 통신사들

사회

연합뉴스TV "이런 게 5G 입니다"…체감형 홍보전 나선 통신사들
  • 송고시간 2019-01-16 21:24:45
"이런 게 5G 입니다"…체감형 홍보전 나선 통신사들

[뉴스리뷰]

[앵커]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전파를 쏘아올렸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일반 소비자들은 체감하기 힘든 게 사실인데요.

오는 3월 5세대 통신용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5G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 속에서 데이트했던 여성이 현실세계에서 인사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게임속 주인공 여빈입니다."

지금보다 20배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는 5G 통신기술과 가상현실 기술까지 더해지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세상이 실제인지 가상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버스 벽면은 지금 지나고 있는 길의 바깥 풍경을 유리창처럼 보여주다가도, 풍경이 사라지고 영화를 재생해주기도 합니다.

<박수진 /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버스 안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되게 재밌게 즐겼던 것 같아요. 가상현실 게임 자체가 여자버전의 게임이던데 남자버전도 나오면 조금 더 즐겁지 않았을까…"

이동통신사들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5G 서비스 알리기에 나선 건데, 이들이 꼽는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는 실감형 미디어입니다.

<박상호 / KT 5G서비스마케팅팀장> "일반인을 대상으로 5G를 통해서 초고화질의 영화나 대용량의 스트리밍 게임을 지연없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관람, 아이돌 가수 공연을 집 안에서도, 이동중에도 더 짜릿하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빼면 아직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게 될 5G만의 콘텐츠가 없다는 건 여전히 이통3사 모두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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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