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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황 뜨고 김병준도 출전설…당권레이스 사전 과열

사회

연합뉴스TV 친황 뜨고 김병준도 출전설…당권레이스 사전 과열
  • 송고시간 2019-01-16 21:32:13
친황 뜨고 김병준도 출전설…당권레이스 사전 과열

[뉴스리뷰]

[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자마자 '친황계'라는 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출마설이 나오는데요.

당권레이스가 시작도 되기 전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식 현장에 모습을 보인 민경욱 추경호 의원.

두 의원은 입당식에 앞서 일부 초재선 의원들과 별도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례모임일 뿐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황 전 총리의 전당대회 출마를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친황계' 모임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친박·비박을 넘었더니 이제 친황(친황교안)을 들고 나와요. 새로운 계파가 아니라 의원 각자가 존중되는 전당대회가 됐으면…"

황 전 총리의 입당을 기점으로 당권 경쟁 구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심판이 선수로 뛰면 안된다'며 당 대표 출마에 선을 그어 온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태도를 바꾼 듯한 모습입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말이 조금 애매해졌다고 해서요.) 글쎄 좀 더 두고 봅시다. (주변의 출마권유는요?) 그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관망하던 홍준표 전 대표도 움직이려는 모습입니다.

홍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제1야당이 아직도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유감'이라며 황 전 총리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당권도전 결심을 굳히고 바닥을 훑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설 연휴 전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해 온 일부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권 경쟁이 '대선 전초전'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출마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r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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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