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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논의 쳇바퀴…'1월 처리' 불발 수순

사회

연합뉴스TV 선거제 논의 쳇바퀴…'1월 처리' 불발 수순
  • 송고시간 2019-01-16 21:33:19
선거제 논의 쳇바퀴…'1월 처리' 불발 수순

[뉴스리뷰]

[앵커]

여야 5당이 이달 말까지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각 당의 개혁 방안이 달라 논의는 제자리걸음입니다.

야당 요구로 1월 임시국회가 곧 열릴 예정이지만, 선거제 개혁 법안의 본회의 상정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핵심은 선거제도 개혁이었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힘 없고 돈 없고 빽 없는 보통사람들에게 정치적 기회와 힘을 주는 제도입니다. 선거제도 개혁은 1월 말까지 합의안이 도출돼야 합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푸드트럭을 타고 전국 순회에 나섰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새해 들어 소위원회를 두 차례 열고 선거제 개혁의 주요 쟁점인 의원정수 확대를 논의했지만, 각 당의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의원> "의원 정수 확대는 안 된다. 이것이 우리 당의 당론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돌 던지려면 돌 던지세요."

야 4당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데 따라 1월 임시국회가 토요일에 문을 엽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1월 임시국회에서는 선거법 개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본회의 상정은 고사하고, 정개특위 전체회의 테이블에도 오를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선거제 개혁 법안을 1월 말까지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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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