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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차 북미회담 개최지 유력 후보로

세계

연합뉴스TV 베트남, 2차 북미회담 개최지 유력 후보로
  • 송고시간 2019-01-17 17:04:16
베트남, 2차 북미회담 개최지 유력 후보로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죠.

가장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부상한 베트남에서도 정상회담 유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효섭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베트남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 후보지로 부상하면서 북미 정상이 묵을 숙소와 회담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회담이 개최된다면 수도 하노이와 휴양지로 유명한 다낭 중 한 곳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두 곳 모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회담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기'의 항속 거리와 상징성 등을 고려하면 하노이가 낙점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보안과 경호를 우선순위에 둔다면 다낭이 회담도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쪽에 해안을 끼고 있어 진입로가 1개밖에 없는 유명 호텔과 리조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노이와 다낭 모두 회담장소는 APEC 정상회의를 열었던 컨벤션센터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 동향에 밝은 한 소식통은 "아직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다들 촉각이 곤두서있다"면서 "북미 고위급 회담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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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